
[스포츠서울] '굿미블'이 치열한 수목극 시청률 싸움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국수의 신'이 가세해 새로운 수목대전이 재편된 가운데 MBC '굿바이미스터블랙'(이하 '굿미블')이 전국시청률 8.7%로 근소하게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굿미블'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몰이를 한 KBS2 '태양의 후예'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 했다. '굿미블'은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라는 쟁쟁한 배우들의 열연과 '굿미블' 팬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격차로 매번 씁쓸한 시청률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나 지난달 17일 첫 방송은 3.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는 전작 '한 번 더 해피엔딩'의 마지막 회(3.0%)보다 0.9%P 높은 수치지만 동시간대 3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상파 3사 중 꼴찌가 됐다.
그러나 문채원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고 이진욱의 러브라인이 본격화 되면서 상황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거기에 '태양의 후예' 종영은 '굿미블' 시청률에 날개를 달아줬다.
28일 '굿미블' 관계자는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2배도 힘든데, 3배나 올라 시청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하지만 7회를 남긴 시점에서 '승부는 지금부터'라는 마음으로 최고 5배 (15%)에 달하는 시청률을 올릴 것"이라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극 후반부에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복수의 스토리라인과 아름다운 로맨스가 버무려 질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또한 '굿미블'측은 "사실 해외에서는 '전 세계'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의 국가에서 판권을 사갔는데, 정작 국내에서는 고전을 거듭해서 상심했으나, 27일 부터 1위로 올라서 현장의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환호성을 질렀다"고 전했다.
낮은 시청률을 면치 못했던 '굿미블'의 상승세에 제작진들은 물론, 팬들 또한 응원의 소리를 더욱 키우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드디어 인정받기 시작한 것. 끝까지 울상을 지을까 걱정됐던 '굿미블'의 미간이 펴지는 순간이다. 이진욱과 김강우가 펼칠 치열하고도 날선 복수가 어떻게 진행이 될지 모두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미디어팀 김수현기자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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