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의 실전배팅\' 강정호...\'마음이 셀레요\'
[브래든턴(미 플로리다주)=강명호기자]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맥커치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미네소타 트윈스 경기에 앞서, 피츠버그 강정호가 부상 6개월 만에 첫 실전배팅을 하고 있다. 강정호는 “6개월만이라 마음 설렌다”고 했다. 2016.03.05.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피츠버그의 강정호(28)와 텍사스의 추신수(34)가 메이저리그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선수 중 가치가 큰 선수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인 CBS스포츠의 판타지게임 전문기자 스콧 화이트는 26일(한국시간)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선수들 가운데 ‘히든카드’로 꼽을만한 선수 25명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화이트 기자는 선수 자체의 가치와 부상 정도, 팀 일정 등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해 평가를 내렸는데 강정호가 3위, 추신수는 7위로 꼽혔다.

강정호는 콜로라도의 외야수 찰리 블랙몬, 클리블랜드의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텍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4위)보다 한 계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전천후 내야수로 활약하다 9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를 향해 거친 슬라이딩을 하던 크리스 코글란과 부딪혀 왼쪽 무릎과 정강이 뼈를 다쳤다. 이후 수술과 재활을 거친 강정호는 최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경기를 치르며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DL에 오른 텍사스의 외야수 추신수는 7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지난 11일 DL에 오르면서 4~6주 뒤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복귀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29)은 21위에 올랐다. 화이트 기자는 “3주 전 명단을 검토할 때 류현진은 훨씬 높은 순위에 있었다. 그러나 류현진이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해 복귀 시점이 6월 중순으로 미뤄지면서 순위가 뒤로 밀렸다”고 설명했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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