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쯤되면 케미여왕이다.
배우 송혜교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통통 튀는 매력과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흉부외과 전문의 강모연 역으로 분해 송중기와 달달한 케미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사실 송혜교는 어떤 작품에서 누구와 로맨스를 찍더라도 항상 잘 어울리는 케미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특히 그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상대 배우와 색다른 케미를 표현해냈다.

▲ '가을동화' 송승헌+원빈
'가을동화'에서 송혜교는 송승헌, 원빈과 함께 극을 이끌어 갔다. 교통사고로 운명이 뒤바뀐 '은서' 역을 맡은 송혜교는 호텔의 사장 아들 한태석(원빈 분)과 미국에서도 은서를 잊지 못해 다시 한국에 돌아온 준서(송승헌 분)와 삼각관계를 그렸다. 송혜교는 송승헌과 배다른 남매의 절절한 사랑을 그리며 안방극장을 '가을동화'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얼마면 돼"라는 등 유행어를 남기며 방송 이후 해외로 수출돼 한류 드라마로 명성을 떨친 '가을 동화'는 당시 중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에 13만달러(약 1억 5000만 원)에 수출이 성사돼 그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송승헌과 원빈은 최근까지 활발한 중화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올인' 이병헌
송혜교와 남다른 케미로 또 다른 한류스타 대열에 오른 배우가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배우 이병헌이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SBS '올인'(2003)은 당시 최완규-유철용 콤비의 첫 작품으로 이병헌, 송혜교의 열연 속에 무려 47.7%(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인'은 일본에서 방영됐고, 이병헌은 배우 배용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뵨사마'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또한 '올인' 촬영지인 제주도는 지난 2007년 제 1회 한류엑스포를 개최해, 짭짤한 관광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 '풀하우스' 정지훈
정지훈 역시 KBS2 '풀하우스'(2004)에서 송혜교와 이룬 케미 덕에 한류 스타로 떠올랐다. '풀하우스'에서 송혜교는 특유의 발랄한 성격과 통통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정지훈은 '츤데레 사랑법'으로 송혜교와 멜로 연기를 펼쳤다.
방송 직후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10개국에 수출된 '풀하우스'는 당시 한류드라마로 손꼽힌 '대장금'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을 정도였다. 태국에선 마지막회 시청률이 64%에 달하기도 했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KBS2, SBS 방송화면 및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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