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엠넷 ‘스탠바이 I.O.I’가 ‘프로듀스 101’의 인기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많은 화제성을 자랑했던 ‘프로듀스 101’에 이어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들의 데뷔 과정을 담는 ‘스탠바이 I.O.I’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프로듀스 101’이 끝나고 2주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되는 ‘스탠바이 I.O.I’가 흔들림 없이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이번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는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어떤 모습이 담길지 이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응축된 ‘reality’의 기대감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이미 ‘프로듀스 101’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어느 정도 캐릭터를 구축해놓은 상태다. 하지만 ‘프로듀스 101’ 때는 수십 명 또는 여러 명의 연습생들의 이야기가 그려졌기 때문에 아이오아이 11명의 제대로 된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아이오아이 데뷔를 준비하는 11명의 응축된 ‘reality’ 모습이 기다려고 있다.


‘스탠바이 I.O.I’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특성상 앞선 아이돌 선배들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 걸그룹 선배들인 에이핑크와 트와이스의 모습이 담긴 MBC에브리원 ‘에이핑크의 쇼타임’, 엠넷 ‘트와이스의 우아한 사생활’에서처럼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에이핑크와 트와이스는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글미’ 가득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동생바보’의 모습을 보인 정은지처럼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에 따라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데뷔과정에서 앞선 선배들처럼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이오아이의 막내 전소미를 비롯해 김세정, 최유정, 주결경, 강미나 등의 소녀들은 유쾌 발랄한 매력을 보여 왔기에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상황극을 기대해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면, 한 아이돌 그룹의 모습만 조명하기 때문에 그룹 안에서 발생하는 상황, 이뤄지는 이야기 등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에 멤버들 간의 장난이 하나의 프로그램이 되고, 재밋거리가 된다. 앞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선배인 엑소와 트와이스의 경우가 그렇다.


MBC에브리원 ‘엑소의 쇼타임’에서 엑소는 당시 인기작이었던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패러디하며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현재는 탈퇴한 루한과 타오가 각각 ‘상속자들’의 김탄과 차은상으로 분해 손발이 오글거리는 이른바 ‘발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트와이스 역시 최근 인기작인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패러디로 눈길을 끌며 ‘트와이스의 우아한 사생활’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더했다. 특히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 특성상 주 시청층이 해당 아이돌의 팬들이기에 이들에게 아이돌의 상황극은 더욱 값진 선물이 되었다.


물론 데뷔 과정을 담는 ‘스탠바이 I.O.I’에서 화제의 드라마를 패러디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겠지만,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멤버들 간 장난을 치며 벌어지는 상황극은 ‘스탠바이 I.O.I’를 지켜보는 재미의 한 요소가 될 수 있다.



▲ 싱크로율 높은 리얼리티, 데뷔 과정 담은 것들은?


앞선 사례에서는 ‘스탠바이 I.O.I’와 직접적인 비교나 예상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이미 데뷔를 한 이후 생긴 팬덤으로 주 시청층을 이끈 프로그램들과 ‘스탠바이 I.O.I’는 거리가 멀 수 있다. 그렇기에 데뷔 과정을 담은 엠넷 ‘WIN’이나 ‘식스틴’의 모습을 통해 ‘스탠바이 I.O.I’의 모습을 예상해 볼 수 있다.


‘WIN’과 ‘식스틴’은 두 팀의 경쟁을 통해 데뷔 멤버를 정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지만, 그룹 위너와 트와이스의 데뷔 과정을 담은 점에서 ‘스탠바이 I.O.I’와 닮아있다. 이 때문에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치열하게 준비하는 아이오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오늘) ‘스탠바이 I.O.I’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이오아이 11명이 어떠한 매력으로 ‘프로듀스 101’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엠넷,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