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의목소리'에 특별한 3인의 도전자가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보컬전쟁-신의목소리'에는 5인의 신의목소리에 도전하는 3인의 도전자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등장한 도전자는 모습이 공개되기 전부터 파워풀한 보컬로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에일리의 '헤븐'을 선곡한 도전자는 모델 차엘리야. 그는 모습이 공개된 뒤 프로 가수 뺨치는 무대매너로 연예인 패널을 비롯한 신의 귀 판정단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5명의 신의목소리 역시 차엘리야의 무대를 극찬했다.


무대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차엘리야가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친동생이었던 것. 차엘리야의 무대를 보며 "차지연과 비슷하다"고 말했던 거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차엘리야는 상대 가수로 윤도현을 지목했다.


두 번째 도전자 역시 감미로운 보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한 도전자는 부드러운 미성부터 파워풀한 락 보이스 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 역시 사연을 가진 도전자였다. 바로 지난 2014년 데뷔했던 소리얼이란 그룹으로 데뷔한 강성호. 연예인 패널로 출연한 개그우먼 이국주는 아는 동생이 소리얼 멤버였다면서 강성호를 기억해냈다. 가수를 그만두며 얻은 빛을 갚기 위해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그의 사연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도전자는 가장 큰 놀라움을 안겨줬다.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선곡한 세 번째 도전자는 전인권과 흡사한 가장 스타일로 관심을 받았다. 100표를 얻고 공개된 그의 정체는 놀랍게도 배우 공형진이었다. 하지만 공형진은 앞선 두 명의 도전자와 달리 신의 목소리의 선택을 받지 못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공형진은 윤도현의 '나는 나비'를 시원하게 열창하며 도전과는 별개로 큰 박수를 받으며 무대를 내려갔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3인의 도전자는 진정 노래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었다. 직업과 배경, 상황을 떠나 무대에 선 도전자들의 모습에서는 현재를 즐기는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들의 진심이 담긴 매력넘치는 목소리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귀는 오늘도 호강했다.


뉴미디어팀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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