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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의 셀카. 남규리는 운동을 위해 친구들과 산책을 하기도 한다. 출처 | 남규리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여자에게 패션과 뷰티는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이죠!”

배우 남규리가 자신의 패션과 뷰티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말했다. 2006년 여성그룹 ‘씨야’로 데뷔해 2008년 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와 2010년 SBS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다. 현재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천방지축 행동과잉 캐릭터 이나영 역을 맡아 배우로 또 다른 성장을 하고 있다. 10여년 이상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남다른 패션과 뷰티 노하우가 생겼다는 남규리. 생기 넘치는 발랄한 그녀와 패션뷰티 토크를 나눴다.

- 연예인에게 패션은 필수다. 남규리만의 노하우가 있을까

가수 할 때는 늘 공주풍의 옷을 입을 수 밖에 없었어요. 일명 ‘샤랄라’ 스타일이요. 데뷔전 까지 늘 청바지 혹은 트레이닝복 차림이 가장 많았는데 말이죠. 연예계 데뷔는 많은 것을 바꿔놓았죠. 그래서 평상복은 치마는 아예 없었고, 스포티한 룩을 더 많이 입었죠. 배우로 전향하면서 이러한 점들이 방해가 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난 “조금 더 편해보이는 것을 입자”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것들이 주는 이미지가 제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전쟁을 치르듯이 패션에 관심을 갖게 돼요. 스타일리스트분들도 저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아주시고있죠. 미니멀하고 화려한 것을 많이 골라줘요. 저 같은 경우는 체구가 작아서 협찬의상에 한계가 있기도 해요. 그래서 제 옷도 많이 챙겨입고있어요.

남규리 아디다스
남규리의 스포츠룩. 남규리는 평상시 레깅스와 티셔츠 그리고 편안한 운동화를 선호하는 데 그중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로 아디다스를 꼽았다. 제공 | 아디다스

- 최근 SNS에서 공개한 스포티룩도 화제가 됐다.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 아이다스를 가장 좋아해요. 다양한 종류의 운동화와 스포츠웨어를 갖고있어요. 자연스럽게 인연이 되서 콜라보레이션도 경험해봤고요. 무엇보다 디자인이 투박하지 않고, 평상시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평상시에 즐겨 입고 있어요.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도 많이 하고요.

- 배우 남규리의 드레스룸을 소개해 줄 수 있을까

연예인의 드레스룸이라고 하면 마냥 화려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웃음) 저는 의식을 갖고 경조사에 입을 수 있는 옷을 구입하고 싶은데, 생각과 행동이 다르게 되더라고요. 티셔츠에 청바지 혹은 티셔츠에 레깅스 이 두 종류가 가장 많은 것 같아요. 주위에선 “제발 그만 좀 입어!”라고 핀잔을 주기도 해요. 이 외에는 가죽 재킷과 후드점퍼가 그리고 레드와 블랙 계열의 청재킷이 굉장히 많아요. 헐렁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 혹은 미니멀한 것들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은 뭔가 보이시하면서도 여성스럽게 보이는 것이에요.

- S라인 몸매도 부러움의 대상이다. 나름의 관리법이 있을 것 같다

지난 4년 동안 필라테스를 열심히 했어요. 리듬이 없는 운동을 재미없어해요. 원래 탁구, 배드민턴 등 운동을 좋아했었는데 필라테스가 제 몸에 더 좋다는 걸 알았어요. 몸매를 예쁘게도 해주지만, 통증이나 자세 교정에도 좋더라고요. 날씨도 풀려 또 다른 익사이팅한 운동을 찾고있는 중이에요. 또 산책을 좋아해서 친구랑 하루종일 걷기도 해요. 예를들어, 강남 혹은 이태원 이렇게 장소를 정해서 크게 한바퀴 돌아요. 그러다가 사진도 찍고 SNS에서 올리기도 하고요.

- 남규리가 좋아하는 컬러가 있다면

화이트와 레드요. 저에게 행운의 컬러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화이트를 입은 날에는 레드 컬러의 액세서리를 하는 등 두 가지를 적절하게 매치하려고 하죠.

- 연예인 남규리의 다이어트 비법이 궁금하다

다이어트는 힘들죠. 그런데 어느순간 부터 생활습관이 되버렸어요. 규칙도 있어요. 예를 들어 갑자기 밤에 치킨, 보쌈, 피자 등이 먹고 싶다면 어떻게 하는 줄 아세요? 일단 먹어요. 이후에는 무조건 5시간을 버티고 자요. 이러한 방법이 저도 모르게 습관이 됐어요. 또 너무 많이 먹었다 싶은 날에는, 다음 날 아침 부터 간헐적 단식을 해요. 우선 오전에는 커피와 과일 섭취로 몸을 가볍게 한뒤 점심을 늦게 먹어요.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기름기가 많거나 짜고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는 반드시 섭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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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의 뷰티 화보. 평소 민감한 피부의 남규리는 순한 제품을 사용한다고. 또 정기적으로 피부과에 들러 각질제거를 한다. 제공 | 듀이트리

- 뷰티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네. 올해부터 듀이트리의 모델로 발탁됐어요.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라는 게 가장 매력적이더라고요. 이렇게 제가 모델인 브랜드를 열심히 사용해 보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메이크업 선생님도 피부 톤이 밝아지고 한결 좋아졌다는 말을 해주셔서 만족해 하고 있어요. 제 피부가 민감해서 화학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제품을 쓰면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든요.

- 피부관리 비법도 남다를 것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시는 것 중에 하나에요. 3주에 1번 혹은 2주 1번 정도는 피부과에 가서 진정과 각질제거를 해요. 또 특유의 화장품 냄새가 나는 제품은 그 어떤 것이라도 쓰지 않아요. 또 다른 비법으로는 양배추 삶은 것을 매일 아침 먹는 것도 잊지 않아요. 이것을 게을리 하면 피부가 금방 반응이 오는 것 같아요. 위가 편안해야 소화가 잘되잖아요.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무의식중에 토끼처럼 아무생각 없이 먹고있어요. 물을 꺼내 마시듯 자연스럽게요.

-마지막으로 남규리에게 패션과 뷰티란 어떤 의미인가

먼저 패션은 감성이요. 간혹 SNS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패션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잖아요. 거기에 그냥 녹아있는 것 같아요. 또한 뷰티는 죽을 때 까지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이요. 사실 “저 정말 관리 하나도 안해요”라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누구나 다 관심이 많고, 화장할 때가 굉장히 재미있다고 느끼는 시점도 있거든요. 만약 메이크업이 잘되는 날은 자신감이 1000배 상승하는 것 처럼요. 여자나 남자를 막론하고 뷰티는 자신감을 충족시켜 주는 것 같아요.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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