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말도 안 돼."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강모연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송혜교가 한 말이다. 총상을 입고 죽음을 암시하며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했던 김은숙 작가가 이번엔 1년 만에 송중기를 송혜교 품으로 돌려보냈다.
1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5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강모연(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퇴원 후 강모연과 달달한 모습을 보였던 유시진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나라의 부름을 받고 3개월 짜리 작전에 투입됐다. 특히 제 손으로 전역 신청서를 썼던 서대영(진구 분)도 함께 투입되며 불안한 엔딩을 예고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곳에서 유시진과 서대영은 임무 완수를 코앞에 두고 총상을 당했고, 이후 거대한 폭발 사고가 발생하며 시신조차 발견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작전 투입 전 쓴 유서를 읽고 큰 슬픔에 빠진 강모연과 윤명주(김지원 분)는 1년을 눈물 속에 살면서 조금씩 유시진, 서대영을 잊어갔다. 특히 강모연은 유시진의 기일에 맞춰 봉사활동을 떠났다.
그런데 이곳에서 꿈 같은 일이 벌어졌다. 시신 조차 확인할 길이 없었던 유시진이 살아서 돌아온 것. 1년 만에 강모연 앞에 선 유시진은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라고 말했다.

앞선 14회에서 유시진은 총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까지 갔지만, 가까스로 살아난 바 있다. 이 장면은 슈퍼 히어로 유시진의 서막이었다. 유시진은 무장 세력들의 갑작스런 총격으로 인해 정신을 잃었다. 강모연은 심정지된 유시진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유시진은 어느샌가 살아나 눈을 떴다. 유시진은 눈을 뜨자마자 "나랑 같이 실려온 총상 환자 살았냐"며 북한군을 찾았고, 강모연은 "그게 누군데. 당신 죽을 뻔 했다. 야 이 나쁜 X아"라며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태양의 후예' 속 유시진의 불사조 같은 활약에 '개연성' 논란이 일고 있지만, 시청률은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1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34.8%(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38.1%까지 치솟았고, 서울 시청률은 37.5%로 집계됐다.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를 놓고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야기는 오늘(14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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