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중국 연예 잡지 앞면은 황치열, 뒷면은 송중기”


지난 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황치열은 중국 내 한류열풍을 두고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가수다’에 출연해 선풍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고, 최근에는 송중기, 박해진 등과 함께 한류열풍의 중심에 서있다.


최근 한류 열풍은 중국을 중심으로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배용준과 이병헌 등이 ‘욘사마’, ‘뵨사마’ 등으로 활약하며 일본에서 한류를 선도했다고 하면 최근에는 박해진과 송중기, 황치열 등이 중국발 한류열풍의 중심에 서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를 통해 한류열풍의 중심에 섰다. 지난 1월15일 첫방송된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4’의 유일한 한국 가수이자 외국인 가수로 나선 황치열은 한 번의 탈락 없이 가왕전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 외국인 가수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둔 그는 지난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파이널 경연에서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비록 우승은 좌절됐지만 황치열은 우승에 버금가는 명성과 인기를 얻게 됐다. 뛰어난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화를 위한 노력을 곁들인 그는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문화처의 한중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됐으며, 면세점과 각종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황쯔리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황치열이 가요에서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면 송중기와 박해진은 중국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한류를 이끌고 있다.



현지 드라마를 통해 한류스타로 떠오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 박해진은 ‘첸더더의 결혼식(2011)’, ‘또 다른 찬란한 인생(2012)’, ‘연애상대론(2013)’ 등을 모두 히트시키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해진은 지난달 종영한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선배 역을 맡아 원작웹툰과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중국, 싱가폴, 일본을 넘나들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해외에서 진행되는 ‘치즈인더트랩’ 프로모션에 단독으로 초대되는가 하면 주요 시상식 시상자 등으로 나서고 있는 것. 또한 박해진은 오는 5월 중국 베이징 차오양 체육관에서 ‘치즈인더트랩’ 단독 팬미팅을 진행해 ‘한류 열풍’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전역 후 ‘태양의 후예’로 복귀해 유시진 역을 소화한 송중기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태후앓이’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송중기는 밀크남에서 벗어나 상남자다운 외모와 말투, 사랑 앞에서 저돌적이고 거침없는 모습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저격하는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그가 출연하고 있는 ‘태양의 후예’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를 통해 동시 방영되고 있는데, 지난 6일 조회수 20억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짐작케 한다. 회당 조회수 1억뷰 이상을 기록 중인 ‘태양의 후예’는 국내를 넘어 중국에도 ‘태후앓이’를 전파하고 있다. ‘태후앓이’의 중심에 있는 송중기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및 기관 ‘브이링크에이지’가 밝힌 스타 매체지수에서 소녀시대 윤아와 1,2위를 다투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경찰격인 공안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태양의 후예’를 시청할 경우 잠재적인 안전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여성들의 ‘송중기 상사병’을 우려하기까지 했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HOW엔터테인먼트, 후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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