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 장근석의 투혼 넘치는 연기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대박’은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최민수, 전광렬, 이문식, 임현식, 임지연, 윤진서 등 연기의 대가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 중 장근석의 투혼 넘치는 연기력은 극을 이끌어 나감에 있어 기대가 모이고 있다.
장근석은 극중 살아서는 안 될 왕의 아들이자 투전판의 귀재 ‘백대길’로 분해 열연하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방송된 5화 중 아버지 백만금(이문식 분)의 복수를 위해 이인좌(전광렬 분)의 집으로 찾아간 모습에서 투혼 넘치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을 더했다.
백대길로 분한 장근석은 전광렬에게 당하는 모습에서 땅바닥을 구르고 실감나는 표정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장근석은 팔·다리가 부러진 모습을 연기하는 장면에서 바닥을 기며 침을 흘리는 등의 모습으로 독기를 품은 백대길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투혼 넘치는 장근석의 연기력은 5화 말미에 빛났다. 팔·다리가 부러지고, 칼침까지 맞은 만신창이 상태의 백대길이 살아남은 모습을 그리는 장면에서 장근석은 온 몸이 갯벌에 박힌 채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장근석은 백대길의 생존 의지를 표현해내기 위해 살아있는 게를 씹어 먹는 연기로 드라마가 아닌 한 편의 생존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게 만들었다.
또한, 투혼 넘치는 장근석의 연기는 오늘(12일) 방송에서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극중 백대길이 복수를 위해 강한 생존본능으로 뱀을 물어 뜯어먹는 모습이 예고됐기 때문.
바닥을 구르고, 갯벌에 박힌 뒤 뱀을 뜯어먹는 연기를 선보이는 장근석의 투혼이 월화극 대전에서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밀린 왕좌를 되찾을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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