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멕시코에서 여성 경찰의 면접 심사 기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매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멕시코 여경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경찰이 되고 싶은 여성들은 남성 상사들에게 '매력 검사'를 받은 뒤 합격통보를 받아야 정식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말하는 '매력 검사'란 높은 하이힐을 신고 타이트한 옷을 입은 뒤 상사들 앞에서 자신의 매력을 뽐내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심사 기준은 멕시코 내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을 만큼 논란이 되고 있다.
멕시코에서 경찰직에 있는 한 여성은 "우리는 굴욕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며 "인간으로서 존중을 받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런 이유로 멕시코 여경들은 비영리단체 '꼬인씨디르 무헤레스(Coincidir Mujeres)'의 도움을 받아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뉴미디어팀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비영리단테 '꼬인씨디르 무헤레스(Coincidir Mujeres)'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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