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김현수 "전지현 선배처럼 멋진 배우로 크고 싶어요"
    • 입력2013-11-25 12:52
    • 수정2013-11-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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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김현수. 최재원기자 shine@sportsseoul.com

아역 배우 김현수를 제일 먼저 알린 작품은 2011년 개봉한 영화 ‘도가니’였다. 극 중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 연두로 출연해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열연을 펼치며 온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그때의 앳된 얼굴은 그대로인데 키가 훌쩍 자라 KBS2 ‘굿닥터’에서는 단장증후군을 앓는 소아외과 최장기 입원 환아 나인해로 호연을 보였다. 극 중 인해는 열 살 위인 의사 시온에게 연애상담을 해줄 만큼 ‘애어른’인 꼬마였다.

실제 성격도 털털하고 어른스러운가 했더니, 아직 숫기 없고 부끄러움 많은 사춘기 소녀다. 오산 운천중 1학년으로 ‘굿닥터’가 종영하자마자 중간고사를 치르느라 바빴노라며 미소를 지었다. 학교에서도 ‘굿닥터’의 인기가 뜨겁지 않았을까. “친구들은 그런 얘기 별로 안 하고요. 선생님들이 궁금해하시더라고요. 마지막회에 인해가 수술을 받았으니까 ‘인해 혹시 죽는 거냐’고 물어보셔서 ‘방송으로 보세요’ 했어요. 하하.”

아역들이 보통 드라마 초반에 출연하고 빠지는 반면, 김현수는 ‘도가니’와 ‘굿닥터’ 모두 전체를 소화했다. ‘굿닥터’에서는 출연분량도 많아 연기가 만만치 않았다. “처음엔 밝은 캐릭터였는데, 뒤로 갈수록 언니와 갈등도 있고 이식수술도 받고 변화가 많아서 감정 잡는 게 힘들었어요. 위로 네 살 차이인 언니가 있는데, 우리 언니가 나를 위해서 장을 준다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하면서 연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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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김현수. 최재원기자 shine@sportsseoul.com

애초 인해는 마지막회에서 죽는 거였다. 하지만, 대본을 받기 직전에 내용이 수정돼 살아났다. 정든 캐릭터가 죽지 않아 다행이다 싶었다고 했다. “처음에 하얀 원피스를 의상으로 준비하라고 하셔서 굉장히 우울했어요. 복선도 한 차례 나와서 죽는 거로 생각하고 스탠바이했었거든요. 그런데 작가님이랑 감독님이 엄청 고민하셔서 살리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로 나온 주원과는 많이 친해졌냐고 했더니 고개를 흔들었다.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 많이 못 친해졌어요. 오빠가 굉장히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좋았는데, 별로 못 다가가 아쉬워요. 오빠랑 다른 작품도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그때는 완전 친하게 굴려고요.”

윤은혜를 연상시키는 큰 눈이 인상적인 김현수는 9살 때 아역모델을 하다 연기에 입문했다. 또래 아역들에 비해 연기경력은 짧은 편이지만, 차곡차곡 좋은 필모그라피를 쌓고 있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지는 않은데, 멋진 배우가 되는 건 좋다고 했다. “최근에 영화 ‘도둑들’을 봤는데 전지현 언니가 정말 멋있더라고요. 당당하고 매력 있어서 좋았어요.”

전지현처럼 멋진 여배우로 자라기 위해 줄넘기도 하고 우유, 치즈도 많이 먹는다고 했다. 장래희망을 묻자 당찬 대답이 돌아왔다. “배우가 유일한 장래희망이에요. 사람들에게 감동 주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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