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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한국에서 모델로 내 이름을 알리고 싶다.”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활동중인 모델 킴 림(25· Kim Lim)은 한국 대중에게는 ‘싱가포르의 패리스 힐튼’, ‘빅뱅 승리의 친구’ 등으로 알려져 있다. 170㎝(55㎏)의 늘씬한 키와 자유분방하고 명품브랜드부터 스트리트패션까지 아우르는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싱가포르의 10~20대에게 워너비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그는 싱가포르 출신 사업가이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구단을 인수한 피터 림(62)의 딸로도 유명하다. 싱가포르와 홍콩을 무대로 명품브랜드 루이비통, 토즈, 까르띠에, 지방시, 톰포드, 버버리, 펜디, 샤넬, 디올, 멀버리, 입생로랑 뷰티 등의 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최근 한국에 소속사를 두고 한국 진출을 본격 선언하고 방한한 그는 국내 패션지와 인터뷰 및 화보를 촬영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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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한국 문화와 음식을 비롯해 한국 화장품과 쇼핑을 좋아한다는 킴은 “한국을 굉장히 사랑하고 관심이 많아 자주 온다. 한국에 놀러왔을 때 지금의 회사랑 미팅을 하게돼 한국에서 모델로서 경력을 쌓을 기회가 왔다”며 “한국의 매니지먼트회사 서브라임아티스트와 계약해 이번 방문에서 패션지 슈어와 뷰티 인터뷰를 했고, 나일론 코리아 6월호에 인터뷰와 화보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싱가포르에 비해 굉장히 크고 기회가 많은 곳이다. 한국에선 큰 도전이 있고 선의의 경쟁이 더욱 많아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한국으로 오고 싶었는데 운좋게도 기회가 됐다. 한국 활동을 충실히 한 뒤 중국에 진출할 계획도 있다”고 미소지었다.
모델로 활동한 지 2~3년 됐다는 그는 한국에서는 아버지나 빅뱅의 승리 등이 연관검색어로 등장한다. “아버지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아버지와는 상관없이 나만의 커리어를 쌓아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다”면서 “싱가포르에서 가족의 도움없이 혼자서 지금 위치까지 올라갔다. 한국에서도 바닥부터 시작해 잡지 촬영 등 보통의 모델들처럼 시작할 것이다. 한국에서 나 자신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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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한국 모델로 아이린 킴과 수주를 꼽았다. 킴은 “둘다 개성있고 굉장히 다른 스타일이어서 특별하다. 나도 독특하고 나만의 스타일이 있는 모델이 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평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빅뱅의 승리와 절친한 사이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승리가 말레이시아 공연을 마친 뒤 폭풍 때문에 비행기가 못뜨자 킴이 자신의 전세기를 보내줘 한국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승리와 관련해 “남매처럼 가까운 친구다. 어려울 때 도와주고 필요할 때 함께 있어주는 절친한 사이”라면서도 “남자로선 전혀 생각해본 적 없다. 좋은 남동생 정도?”라고 선을 그었다.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으로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을 꼽았다. 최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얘기는 많이 들었다면서 “여주인공 송혜교가 정말 예쁘더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활동 목표에 대해 “유명한 모델이 된 다음 연기나 방송활동도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 단순히 유명한 디자이너를 위한 모델이 아니라 한국의 잘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들이 빛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잡지의 커버걸로도 나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모델 킴 림. 제공|서브라임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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