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KBS2 '태양의 후예' 파티마 역의 외국인 배우 자이온 바레토가 송중기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각) 자이온 바레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중기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내 얼굴은 이상하게 나왔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이 사진을 올려달라고 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송중기의 팬 인스타그램에는 해당 사진을 게재하면 자이온의 짧은 인터뷰도 올렸다.


우선 자이온은 '태양의 후예'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레드 드레스를 입은 난민 소녀 파티마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자이온은 '태양의 후예' 캐스팅 과정부터 소개하며, TV에서 연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작진과 배우들이 정말 좋았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유시진 역의 송중기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자이온은 "처음에 송중기를 봤을 때 정말 부끄러웠고, 그에 대해 잘 몰랐다. 그가 군대에서 제대한 지 얼마 안 됐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그러나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 수록, 나는 그에 대해 알게 됐다. 송중기는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나이스하고 존경심이 드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가 가장 좋아하는 M&M 초콜렛에 대해 알게됐다. 그리고 나는 그에게 영어 이름을 'Landon(랜던)'이라고 지어줬다. 나는 그를 랜던이라고 부르고, 송중기는 그 이름을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이온은 "내가 그를 처음 만났을 때 우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 촬영했다. 그는 자신의 겉옷을 나에게 벗어줬다. 송중기는 나를 마치 큰 오빠처럼 챙겨줬다. 나는 그를 오빠처럼 좋아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2 '태양의 후예'는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32개국에 판권이 판매됐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자이온 인스타그램,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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