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여가수 C양이 원정 성매매 혐의 관련 심경을 고백했다.


여가수 C 양은 지난 21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내가 몸을 팔았습니다'라고 인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C 양은 "저는 창녀가 아니다. 혐의에 나온 금액을 벌기 위해 몸을 팔 필요도,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지인인줄 알았던 브로커에게 바보처럼 속았고, 어느새 성매매를 한 사람이 됐다"고 주장했다.


C 양은 "(이 남성에게 직접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 소개팅처럼 만난 자리였고, 이후 좋은 마음으로 만났다. 성매매라는 것은 상상도 못 했다"라고 덧붙였다.


C 양은 지난해 4월 브로커를 통해 교포 사업가 최모 씨로부터 3500만 원을 받고 해외 원정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은 지난 15일 변호사와 함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두해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 관련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한편, 한 케이블 방송에서는 C 양의 특정 방송 출연분이 편집 없이 전파를 탈 전망이다.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특정 사건이 종결되지 않았고, 촬영 역시 이전에 이루어졌다. 때문에 특정 출연자의 방송분을 편집 없이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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