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안재욱이 자신의 앞에서 소유진 험담을 하는 권오중에 씁쓸해했다.

20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이상태(안재욱 분)는 안미정(소유진 분)을 대신해서 윤인철(권오중)에게 합의서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인철은 "혹시 애들 엄마랑 연애할 생각 있는 건 아니죠?"라고 물었다. 상태가 "있으면요"라고 답하자, 인철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안미정 성격 보통 아니다"라고 험담을 시작했다.

이어 인철은 "내가 이런 말까지 하는 건 그렇지만 솔직히 우린 내가 잘못해서 헤어졌다기 보다는 그 전부터 성격차이가 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걔가 얼마나 독한 애인 줄 아느냐. 애 셋을 임신하고 배 아파 병원에 실려갈 때까지 회사에서 일한 애다. 배가 남산만해서 야근까지 했다"고 말을 더했다.

인철의 전 부인인 미정을 험담하는 모습에 상태는 "안 대리가 참 힘들었겠네요"라며 씁쓸해했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