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한 채 고속도로를 배회하는 여성을 보고도 도움을 주지 않는 운전자들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일리메일'은 러시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포착된 알몸의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많은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위 마른 체구의 여성이 몸을 움츠린 채 걷고 있지만 그 누구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여성을 도와주러 나섰다가 해코지를 당할까봐 여성을 피하는 것이라 추측했고 해당 지역의 운전자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여성이 마약에 취한 듯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여성은 지나가던 한 운전자의 신고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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