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해외 원정도박 혐의 파문을 일으킨 윤성환, 안지만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 매체는 '삼성이 윤성환과 안지만에 대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내일(18일)쯤 공식 입장을 표명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삼성 구단의 결론이 어떤 식으로 내려졌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두 선수에 대한 경찰 수사 진행 결과와는 별도로 사회적인 파문을 일으킨 점에 관한 자체 징계 및 향후 실전 등판 계획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삼성 선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야구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국내를 대표하는 야구 선수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으로 밝혀져 큰 실망감을 안겼다.


여기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도박 혐의까지 추가로 드러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중 임창용과 오승환은 혐의를 인정, 벌금 1000만 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그로 인해 임창용은 팀에서 방출됐으며, 반면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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