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로부터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 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한국인 거포 박병호와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의 맞대결. 5-1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우에하라를 공략해 좌익수를 넘기는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 타구에 주자 미겔 사노와 트레버 플루프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2타점까지 추가했다.

1바운드로 펜스를 맞힐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으며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측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나이스 스윙'이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한편, 박병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 클레이 벅홀츠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4회에는 3루 땅볼로 돌아섰다. 이날 경기는 미네소타가 9-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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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D1dpiuYIL8

뉴미디어팀 이창규 기자 liebe6013@sportsseoul.com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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