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걸그룹 레드벨벳과 여자친구가 2배속 군무로 화제에 올랐다.


최근 아이돌 그룹들은 ‘칼군무’라는 수식어를 달고 산다.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 안무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는 마치 칼 같은 각도에 맞춘 군무로 ‘칼군무’라 불리고 있다.


‘칼군무’의 대표적인 예로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있다. 청순도 그냥 청순이 아닌 ‘파워 청순’으로, 교복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파워풀하면서도 청순한 안무를 선보이는 여섯 소녀들은 칼군무로 매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여자친구는 지난달 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그냥 칼군무도 아닌 2배속 칼군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여자친구 멤버들은 여섯 명이 한 몸이 된 듯 ‘시간을 달려서’를 칼같은 각도와 안무로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이버 TV캐스트에 등록된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2배속 칼군무는 17일 기준으로 조회수 100만과 좋아요 7000여개를 받으며 아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여자친구의 2배속 칼군무에 도전하는 또 하나의 걸그룹이 있다. 바로 17일 컴백하는 레드벨벳이다. 레드벨벳은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코니윌이 콜센터 콜콜콜’ 코너에서 팬으로부터 2배속 안무 신청을 받았다.



안무가 격하기로 소문났지만 레드벨벳은 ‘덤덤’으로 2배속 안무에 도전했다. 걱정과 기대 속에 시작된 ‘덤덤’ 2배속 안무 도전에서 레드벨벳은 각이 살아있는 칼같은 대열 정렬과 완벽한 안무를 구사했고, 마치 원래 이렇게 춤을 췄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칼군무’가 화제가 됐던 것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제는 2배속 안무가 등장하며 두 눈을 의심케 하고 있다. 또한, 오는 23일 방송되는 ‘주간아이돌’에서는 우주소녀가 3배속 안무에 도전해 다시 한 번 역사를 쓸 예정이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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