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과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대한민국 여심을 들었다 놨다 할 상남자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수목극 절대 강자로 우뚝 선 KBS2 '태양의 후예'와 이제 막 첫 발걸음을 뗀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1화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남자 주인공들의 몸매가 깜짝 공개된 것. 극의 전개와 큰 관련이 있지 않아도 시청자들은 감사하다. 특히 전작으로 이미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균형 잡힌 몸매의 이진욱과, 밀크남 외모에 반전 복근으로 한국을 넘어 대륙까지 매료시킨 송중기의 몸매 대결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16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1회에서는 차지원(이진욱 분)과 민선재(김강우)의 과거 행복했던 시절이 그려졌다.
부대 내 모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차지원은 대원들과 한바탕 신나게 뒷풀이를 즐겼다. 특히 차지원은 상의를 탈의한 채 댄스를 추고 랩을 선보였고, 선재는 자신의 팬티를 훔쳐 입은 차지원에게 분노해 실소를 자아냈다. 군살 하나 없는 이들의 완벽한 복근과 잔근육 몸매는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강탈하기 충분했다.

동시간대 방송 중인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역시 송중기가 몸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송중기는 "평소 몸을 가꾸는 데 큰 비중을 두는 배우는 아니었지만 캐릭터를 봤을 때 당연히 몸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송중기 역시 남다른 몸매를 공개했다. 지난 지난달 24일 방송된 KBS2 수목극 '태양희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 특수부대원 유시진 대위 역을 맡은 송중기는 극중 '썸'을 타고 있는 강모연(송혜교 분)과 달달한 전화 통화를 하며 탄탄한 보디라인을 선보였다.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어필하고 있는 송중기는 송혜교와 통화를 하기 전 훈련실에서 몸을 단련하고 있었다. 평소 여린 이미지와 달리 송중기의 몸매는 '상남자' 그 자체였다. 턱걸이를 할 때는 등과 팔의 근육이, 강모연과 통화할 때는 어깨와 복근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뉴미디어팀 김수현기자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KBS2, MBC 방송화면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