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국기 논란에 이어 이번엔 티셔츠에 적힌 글귀로 곤욕을 치렀다.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여자친구와 트와이스 멤버들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소녀시대의 히트곡 'Gee'를 함께 불렀다.


이날 무대는 소녀시대의 모습을 방불케 하는 상큼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쯔위가 입은 티셔츠에 영어로 적힌 'Hoes take off your clothes' 문구가 논란이 됐다.


'hoe'는 사전적 의미로 괭이를 뜻하지만, 영미권에서 매춘부를 뜻하는 'whore'와 발음이 비슷해 같은 의미를 지칭하는 은어로도 사용된다.


이에 대해 아직까지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앞서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대만 국기를 흔들었고, 이 장면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쯔위가 대만 독립을 부추긴다는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트와이스 쯔위 소속사 측은 중국판 SNS 웨이보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는 문화 기업으로서 정치적 성향이나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며 "쯔위도 16세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생각을 가진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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