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엠넷 프로듀스 101 가희, \'레드가 어울리나요?\'
가희. 사진 | 이주상 선임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가희가 ‘3월의 신부’가 된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36)가 오는 26일 하와이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가희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대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인케이스코리아의 양준무(39)대표다. 인케이스코리아는 기능적인 노트북 백팩 브랜드로 유명하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14일 “가희가 인케이스코리아 양준무 대표와 26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하는 파티 형식의 결혼식”이고 전하며 “선남선녀인 두 사람은 오랜 지인으로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동료에서 미래를 함께 할 동반자로 발전했다”고 귀띔했다.

가희의 예비신랑인 양준무 대표는 패션업계에선 이미 유명한 셀럽이다. 청소년기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에서 보냈고, 19세에 입대를 위해 잠시 한국에 들렀다. 이후 스케이드 보드 제작 업체인 보튼 코리아의 후원을 받으면서 프로스케이터로 활동한 이색 경력도 있다.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동시에 다른 방식으로 발전시키는 능력 있고, 센스도 있는 남자라는 게 측근들의 말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양 대표와 가희, 두 사람은 취미가 잘 맞는다. 익스트림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관계였다”면서 “둘 다 소박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패션피플이라는 점도 닮았다. 특히 양 대표의 경우 사진작가, 디자이너, 인디가수 등 예술 분야의 지인들이 많고 패션과 첨단 디지털에 감각이 남달라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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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무 대표와 가희(왼쪽에서 네번째)가 지인들과 함께 한 여행에서 찍은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영턱스클럽의 멤버 송진아다. 사진 | 가희 SNS

두 사람의 SNS에는 지인들과 함께 일본으로 스노보드를 타러 갔던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사진에는 스노보드 국가대표 출신인 영턱스클럽 송진아의 모습도 보인다.

결혼 이후에도 가희는 연예계 활동을 지속할 전망이다. 가희는 최근 엠넷 ‘프로듀스101’에 이어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지인은 “두 사람 모두 서로의 일을 존중해 준다”면서 “양 대표는 가희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줄 것이고, 가희는 양 대표에게 또 다른 영감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희는 SM엔터테인먼트 보아의 전속댄서 및 YG엔터테인먼트의 렉시 등 다양한 무대에서 댄서로 활동하며 탁월한 춤실력을 인정받아 애프터스쿨의 리더로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했다. 솔로로 독립한 뒤에는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냈고, 현재 ‘프로듀스 101’에서 걸그룹 지망생들을 가르치며 안무가로 출연하고 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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