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여록①] 송혜교, 송중기도 반한 거침없는 '직설' 화법
    • 입력2016-03-09 15:40
    • 수정2016-03-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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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는 현실적이면서 당당한 강모연 역을 연기하며 호감으로 그려지고 있다.

특히 극중 강모연(송혜교 분)은 유시진(송중기 분)과 로맨스에서 사랑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여주인공들의 진부함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송혜교가 연기하는 강모연은 남자들에게 명확한 직업의식과 사고방식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요즘 여성상을 대변하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 그남자 사진 이거밖에 없네


2화에서 지수(현쥬니 분)는 모연에게 시진 이야기를 꺼내며 "그 남잔 연락 없고?"라고 물었다. 모연은 "없어. 전화 자주 하는 스타일 아닌가 봐"라고 말했다. 이어 모연이 뭔가를 흐뭇하게 바라보자 지수는 뭘 보냐고 물었고, 모연은 "그 남자 사진. 이거밖에 없네"라고 답했다. 그가 바라보는 것은 바로 시진의 엑스레이 사진이었다. 지수는 "저 또라이"라며 혀를 찼다.


▲ 같이 먹을 사람이 근사해서 괜찮아요


모연과 시진은 첫 데이트부터 집에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모연은 제대로 씻지도 못한 상태에서 자신을 집까지 병원 앞까지 데리러 온 시진을 보고 당황한다. 시진을 집으로 초대한 모연은 "오늘 한 끼도 안 먹어서 배가 너무 고픈데 같이 시켜 먹으면 안 될까요?"라고 외식이 아닌 배달 음식을 택했다.


시진은 "맛있는 것 사주고 싶었는데 배달 음식으로 괜찮아요?"라고 오히려 당황했고, 모연은 "같이 먹을 사람이 근사해서 괜찮아요"라며 욕실로 들어갔다. 거침없는 모연의 행동에 시진은 "되게 특이하네, 되게 예쁘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나 또 바람맞는 거냐?


모연은 시진에게 바람 맞을 때도 소신껏 자신의 감정을 털어놨다. 간신히 영화 데이트를 즐기게 된 유시진이 부대의 호출로 또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강모연은 속마음을 바로 드러낸다. "나 또 바람맞는 거냐? 난 그냥 (혼자 영화)보고 가겠다. 가보라"고 쿨하게 말한다. 자신이 군인이라 자유로울 수 없는 신분임을 강조하는 시진에게 던지는 말도 당차다.


▲ 전 의삽니다


매번 모연과 약속을 파토내는 시진. 그리고 두 사람은 가치관도 달랐다. 모연은 "난 의사다. 생명은 존엄하고 그 이상을 넘어선 가치나 이념은 없다고 생각한다. 미안하지만 내가 기대한 만남은 아닌 것 같다. 즐거웠다"고 말하며 돌아선다. 모연의 쿨한 이별 통보에 여성 시청자들은 "까칠하다기보다는 시원했다", "매력적이다"라며 환호했다.


▲ 영화가 나에겐 유시진


우크르에서 재회한 모연과 시진. 두 사람은 막사에서 8개월 전 마무리하지 못했던 데이트를 회상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때 모연은 "누군가와 같이 보려 했던 영화, 다음에 남자랑 영화 볼 땐 재밌는 영화는 피해야겠다"며 "그 영화 1000만 될 때까지 기사가 매일 쏟아지는데, 그 영화가 나에겐 곧 유시진이라 자꾸 생각이 났다"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및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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