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김원준은 가고, 동갑내기 정우성 이정재는 언제쯤?' 


90년대 하이틴 스타 김원준이 노총각 딱지를 떼고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그것도 14살 연하의 여검사와 백년가약을 맺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낳고 있다.


8일 김원준은 소속사 에프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두 번의 가상 결혼 끝에 진짜 유부남이 된다. 김원준의 결혼식은 오는 4월 16일 대검찰청 예식장에서 진행되며 양가 부모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차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드디어 노총각 신세를 면한 김원준. 반면, 여전히 멋진 싱글남 생활을 즐기고 있는 동갑내기 남자 스타들이 있다. 


73년생인 김원준이 노총각 딱지를 떼며 당당히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것과 달리, 그와 동갑내기인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은 아직 노총각 이름표를 달고 있다.



이정재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며 충무로에서 그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영화 '암살'부터 '관상' '도둑들' '신세계' 등 흥행 대작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일의 성공에 꼭 비례하지 않는 것이 결혼. 미남스타 이정재는 여전히 화려한 싱글이다. 한 재벌가 자제와 열애설이 한번씩 불거지고 있지만, 열애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정우성 역시 17년 지기 친구 이정재 못지않게 완벽한 외모와 꾸준한 연기활동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우성은 촬영을 마친 영화 '아수라'가 올해 개봉을 앞두고 후반작업 중이고, 배우 조인성과 주연을 맡은 '더킹'은 지난달 4일 촬영을 시작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정우성은 노총각 이름표를 떼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지난 1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결혼은 늘 바라고 있다. 아직 운명을 못 만났을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이주상 최승섭 박진업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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