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영국 한 유명 대학교수가 낮에는 교육자, 밤에는 성인물 배우로 이중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화학 교수가 10여 년 동안 성인물 배우로 출연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낮에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밤에는 '올드 닉'이라는 예명과 함께 성인물 배우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25년간 학생들을 가르쳐 온 건실한 교육자이며 수 십 편의 논물을 발표하는 등 존경받는 교수의 이중생활에 학생들은 "그처럼 멋진 사람이 성인물을 찍는다는 사실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 했을 것이다"라며 "평소 교수로서의 그는 완벽했다"라고 증언해 충격을 더했다.


세 아들의 아버지인 이 교수는 "이혼 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성인물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라며 "평일 저녁과 주말, 학내 서버 트래픽의 75%가 성인물 사이트에서 유입되고 있다. 성인물 영화를 보면서 배우를 비판하는 건 위선 아니냐"고 당당한 입장을 취했다.


또한 "학생이나 부모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성인물 배우로 활동하는 건 내 사생활이다"라며 "그 일은 지난 1월에 그만두었으며 이제 활동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 측은 교수에 대한 처분을 내리기 위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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