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현수(28·볼티모어)와 박병호(30·미네소타)가 맞대결을 펼쳤다.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위치한 센트리링크 스포츠 콤프렉스 내 해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미네소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에 김현수는 볼티모어 3번타자 좌익수로, 박병호는 미네소타 6번 지명타자로 각각 선발출장했다.

두 사람은 경기 전 워밍업 시간에 외야에서 조우해 그간 근황을 주고 받았다.

이날 박병호는 빅리그 데뷔 후 첫 득점에 성공했고, 김현수는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 했다.

KBO리그 출신 한국인 야수 메이저리거가 역사적인 첫 맞대결을 펼친 현장 사진을 모아봤다.

"병호형, 저도 빨리 안타를 치고 싶어요"

박병호에게 깍듯하게 인사하는 김현수 "다음에 또 봐요"


박병호 '영어로 대화하기? No problem'

김선우 "현수야, 너무 조급해하지 마"



마음껏 휘두르는 박병호

"젖 먹던 힘을 다해 달린다"

반면 김현수는 "아~ 또 빗맞았네"

"대체 첫 안타는 언제쯤 터질까요?"


타격 부담감에 실책성 플레이까지

"다음 경기에선 꼭 안타를 칠게요"

정리=정기호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강명호 기자 kangmyc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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