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우리결혼했어요’ 차오루와 조세호가 새 커플로 합류하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5일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피에스타 차오루와 방송인 조세호가 강예원, 오민석 커플의 뒤를 이어 새롭게 합류한 과정과 신혼집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오루는 원하는 남편상에 대해 “가부장적인 남자가 좋다. 나를 리드해주는 게 좋다”며 “외모는 따지지 않지만 잘생기면 좋다”며 갓세븐 잭슨, 전현무 등 가상남편 후보들을 떠올렸다. 특히 차오루는 “MBC에서 결혼도 시켜주시고 감사합니다”라며 큰절을 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시계탑 밑에서 조세호를 만난 차오루는 “진짜입니까?”라며 “당신을 사랑해야 합니까”라며 멘탈붕괴에 빠졌다. 조세호는 차오루가 자신의 가상아내임을 확인하고 미소를 보이며 좋아했다. 멘탈붕괴 상태의 차오루에게 조세호는 “군대에 가셔도 상관없다. 1년이고 3년이고 기다리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시계탑 밑 동상의 포즈를 똑같이 하며 첫만남을 마쳤다.


이어 이동하던 중 차오루는 원하던 남편으로 전현무, 슈퍼주니어 신동, 황치열 등을 언급했다. 이에 조세호는 “(전)현무 형보다는 내가 외모에서 더 낫다고 본다”면서 질투심을 드러냈다. 또한 차오루와 조세호는 서로의 취향을 물어보는 등 서로에 대해 알아갔고, 차오루는 “짚신도 제 짝이 있다”, “우리의 사랑 가랑비에 옷 젖을지도 몰라”라고 적절하게 속담을 응용했다.


차오루는 “올해로 30살이 됐는데, 결혼적령기에 나를 데려가줘서 고맙다. 좋은 아내가 되고 싶다. 현모양처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조세호는 “햇살이 차오루에게 비치는 데 순간 심장이 쿵했다”며 설레임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첫 추억 만들기에 나선 조세호와 차오루는 옷을 갖춰입고 사진을 촬영했다. 차오루의 드레스 차림을 본 조세호는 “예쁘다라는 말 밖에 안나왔다”라고 속내를 털어놨고, 조심스럽게 에스코트를 하며 촬영에 임했다. 특히 차오루는 조세호의 키를 배려해 하이힐을 벗고 촬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예복 그대로 밖으로 나선 뒤 시민들에게 결혼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또한 갓세븐 잭슨에게 전화해 결혼 소식을 전한 뒤 사랑의 증표를 담은 선물과 함께 기대감 가득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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