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마리오네트'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스텔라가 상큼 발랄한 '찔려' 음원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섹시한 매력과 함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 스텔라는 'bnt'와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팔색조처럼 수많은 아름다움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화기애애했던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스텔라는 '선정적이다' 평가를 받았던 ‘마리오네트’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진솔한 심정을 무덤덤하게 풀어나갔다. 그들은 "'마리오네트'는 스텔라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였다.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섹시 콘셉트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효은은 "이제 무조건 섹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청순함 혹은 깜찍함 등 다양한 매력을 함께 보여주고 싶다. 스텔라만의 색깔을 찾아나갈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가영은 "하지만 그 시절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 중 하나였다. 갑자기 받았던 대중의 관심을 확실하게 이어가지 못하고 허둥지둥했던 점이 아쉽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선정성 논란을 많이 받아온 스텔라에게 섹시와 선정적인 것의 차이를 묻자 "사람마다 섹시와 선정성을 구분하는 기준은 다를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섹시한 노래만 부른 것은 아니다. '마리오네트'와 '떨려요' 사이에 청순하고 몽환적인 곡 2개를 공개했는데 관심을 받지 못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자극적인 것만 이슈가 돼 섭섭하지 않냐는 질문에 스텔라는 "어떠한 관심이던 모두 감사하다. 그 덕분에 대중이 우리에 대해 한 번 더 돌아봐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고 섹시한 이미지 때문에 겪었던 해프닝을 털어놓았다.


"저희가 너무 섹시 콘셉트로 부각되다 보니 방송국에서도 우리를 엄격하게 주시한다. '마스크' 곡으로 활동 당시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생방송 30분 전에 의상과 안무가 야하니 다 수정하라고 했다. 스텔라가 노출로 이슈가 됐어도 무대에서만큼은 다양한 매력과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무대 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너무 아쉬웠다"고 전하는 그들의 목소리에는 진솔함이 담겨 있었다.


한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스텔라는 점점 커지고 있는 팬덤과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함과 동시에 해외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뉴미디어팀 김수현기자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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