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 미즌노
솔지가 셀카를 공개했다. 솔지는 레드 립으로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냈다.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솔지의 전성시대가 왔다.

귀여운 외모와 빼어난 가창력 그리고 센스있는 예능감 까지 갖춘 전천후 차세대 만능엔터테이너라고 해야할까. 솔지는 지난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에서 방송 3사를 넘나드는 활약에 주목을 받았고, 3일에는 EXID의 멤버 하니와 함께 듀엣곡 ‘온리 원’(Only one)을 발표하며 또 한번 무대위에서 매력을 펼친다. 그런 그가 요즘 관심을 갖고있는 것은 패션과 뷰티. 왠지 화려할 것 같지만 소박한 20대 풋풋한 청춘 솔지의 요즘 관심항목을 들었다.

- ‘솔지’하면 스포츠 브랜드 화보를 빼놓을 수 없다. 덕분에 몸매관리 비결도 궁금하다

피부는 관리하는 노력형이지만, 몸매는 아닌것 같아요. 워낙 살이 잘 찌는 체질이 아니라서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다이어트를 하지만, 그렇게 많이 티가 나지 않더라고요. ‘왜 그럴까’ 생각해 봤더니, 제가 근육량이 많아요. 어릴 때 태권도 유치원을 나왔고, 성장해서는 아빠랑 등산을 매주 다녔어요. 원래 활동적이고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학교 다닐때 체육대회도 매번 나가서 열심히 했고, 특히 뜀틀을 좋아했어요. 아마 기초대사량이 높아서 살이 덜찌는 걸까요?

[보도사진] EXID, 화보 촬영장 모습 공개_01_솔지
EXID의 솔지가 스트레칭하는 모습.제공|미즈노코리아

솔지 레시

- 미즈노 모델로 솔지의 매력이 더 증가했다

제 인생화보가 나왔어요. 원래 스포츠 브랜드도 좋아해서 “꼭 한번 광고를 찍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꿈이 이뤄졌어요. 제가 원하는 컷들이 다 나왔어요. 너무 부끄럽지만 “너무 신기하다”며 좋아했죠.

-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고 있나

정말 어릴때 부터 관심이 많았는데요. 스케줄 때문에 메이크업을 자주 하다보니 오히려 평소에는 민낯으로 다녀요. 그리고 또 하나 신경쓰는게 있다면 립스틱이요. 요즘은 다양한 예쁜 컬러들의 립스틱이 많이 나왔잖아요. 컬러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고요. 예전에는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부쩍 투명한 피부를 위한 제품과 립스틱이 눈에 가요. 또 립스틱은 개인적으로 핑크 계열을 선호하고요.

- 솔지도 1일 1팩을 실천하나?

거의 매일 하는 편이죠. 또 얼굴이 많이 건조하다 싶으면, 피부진정 토너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신뒤 15분 정도 얼굴에 올려놓거나 오이를 붙이기도 해요. 또 피부 트러블이 생겼을 때는 녹차물을 우려내 세수도 하고요. 피부비결이라면, 기초를 잘 바르고 클렌징을 꼼꼼히 하는 것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솔지 파우치
솔지가 공개한 파우치. 향수, 립스틱, 헤어 에센스 등을 넣고 다닌다.

- 솔지의 파우치가 궁금하다. 공개해달라

헤어 에센스, 가글, 립스틱, 에어쿠션, 컨실러, 향수. 항상 이 정도는 늘 갖고 다녀요. 특히 향수는 요즘 좋아하는 게 생겼어요. ‘아닉구딸’이라고, 향이 독특해서 좋아요. 특히 향수는 그대로 가방에 넣거나, 공병에 담아서 갖고 다니기도 해요.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도 있을 것 같다

청바지와 운동화요. 청바지는 50개 정도 있는 것 같고, 운동화는 아직 세어본 적이 없네요. 신발 사이즈가 240mm라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에요. 쇼핑은 여기저기서 많이 해요. 동대문도 가고 가로수길에 있는 편집숍도 가고요. 옷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각보다 적어서, 기회가 있을 때 많이 구경해요. 또 청바지를 살 때는 핏을 중요시하고, 힙 라인이 예뻐 보이는 디자인을 선호하고요.

솔지 브이
솔지의 브이 퍼레이드? 솔지가 자신의 셀카를 공개했다.

솔지 엄지
대기실에서 찍은 셀카 모습.

- 솔지의 방을 짧게 소개해 줄 수 있을까

혼자 생활한지 8개월 정도됐어요. 그냥 작은 원룸이요. 별로 꾸미지 않았고요. 붙박이장과 행어를 뒀어요. 독립하면 뭔가 많이 꾸밀 것 같았는데, 오히려 자연스럽게 내버려둔다고 해야할까요? 하하. 스케줄 소화하다가 잠깐 집에 들러서 쉬는 정도니까. 저에게 이 공간은 편안한 곳이죠. 쉬는 날에는 거의 누워있는 것 같아요. 밥을 먹어야 하면 가족들이 있는 집에 가서 잠깐 먹고오고요. 그래도 엄마가 해주는 집밥이 제일 좋으니까요.

- 패션·뷰티와 관련없는 질문이긴 하지만, 내년에도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 기대해도 될까?

내년에는 더 잘해야죠. 이번에는 정말 성에 차지 않았어요. 특히 이번 설에 대한 느낌을 말씀드린다면, 마음 따뜻한 하루하루였어요. 가족들과 같이 TV를 봤는데,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는 것을 보니까 정말 뿌듯했죠.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계속 기대해 주세요.

whice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