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구단의 배려에 엄지를 들어 올렸다.

볼티모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김현수에게 비빔밥을 제공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팀 동료 애덤 존스는 앞치마를 두른 채 김현수에게 비빔밥을 전달했고, 벅 쇼월터 감독은 음식에 대해 물어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통역 대니 리와 함께 음식을 나눠 먹은 김현수는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볼티모어 구단은 김현수의 한국 시절 응원가였던 '런투유'를 영상에 삽입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한편, 쇼월터 감독은 24일 "김현수를 위해 첫 경기하는 날 선수단 메뉴를 한식으로 차리겠다"라며 그의 개막전 선발 출전을 암시한 바 있다.

뉴미디어팀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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