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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맥용 OS 10.12 버전에 아이폰의음성 비서 ‘시리’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된 애플의 WWDC 로고.  제공 | 애플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애플이 올 가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맥용 OS ‘OS X 10.12’ 버전에 아이폰의 음성 비서 ‘시리(Siri)’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로 애플 관련 소식을 다루는 미국의 정보 사이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6월에 개최되는 세계 개발자 회의(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WWDC)에서 iOS를 사용하는 애플 워치, 애플 TV, 카플레이(CarPlay), 아이폰에 현재 제공되고 있는 시리 기능이 OS X 10.12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OS X용 시리는 보다 세련된 UI(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볼륨과 와이파이 등의 유틸리티에 접근할 수 있는 메뉴 표시 창에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용자가 시리 버튼을 클릭하면 시리의 투명한 인터페이스가 화면 오른쪽 상단에 표시될 것이라고도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애플이 6월 WWDC에서 iOS의 최신 버전인 ‘iOS 10’도 선보일 거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미 WWDC는 애플 개발자들에게 애플의 하드웨어 기기 전반에 걸친 최신 소프트웨어 버전을 선보이는 무대로 통용되고 있기에 이런 외신들의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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