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그룹 엑소가 지난해에 이어 '포브스 코리아'가 꼽은 '2016 한국 최고의 파워 셀러브리티'로 선정됐다. 배우 유아인과 걸스데이 혜리가 그 뒤를 이었다.


'프브스코리아'는 지난 2009년부터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40인의 셀러브리티를 선정하고 있다. 미국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셀러브리티 100'의 기준을 국내에 맞게 적용한 것. 매출, 미디어 노출 빈도, 방송활동, 전문성의 4가지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엑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엑소는 매출과 전문성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 외 미디어 노출 빈도와 방송활동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유아인과 혜리는 지난해까지 순위에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첫 순위등장에 2위와 3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베테랑'과 '사도'로 1800만 관객을 동원한 유아인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으로 분해 지난해 말 무려 12개의 상을 수상했다. 각종 CF도 활발하게 찍으며 대세배우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케이블 TV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단박에 대세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CF를 8개나 찍었고, 올해 예약된 CF만 10개가 넘는다고 알려졌다.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TV로 활동 영역을 넓힌 연예인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전통의 강호 유재석은 지난해 21위에서 15위로 순위가 상승했고, 종횡무진 맹활약 중인 김구라와 전현무는 각각 25위와 36위로 순위에 새롭게 등장했다. 쿡방의 인기 상승 속에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 출연한 차승원(11위)과 쿡방이 낳은 스타 백종원(21위)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소녀시대, 김연아, 빅뱅, 유재석은 지난 2009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8년 연속으로 순위에 올라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뉴미디어팀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나일론, JEEP, 인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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