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인 걸그룹 '포텐(4TEN)'에 대한 중국 네티즌의 도를 넘은 조롱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포텐은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JACK OF ALL TRADES'의 쇼케이스를 가졌다.

타이틀곡 '지독하게' 무대를 통해 아찔한 안무와 늘씬한 몸매를 뽐낸 포텐. 하지만 멤버 히오는 공연 중 망사 스타킹이 찢어지는 사고를 겪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한 네티즌은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에 '격렬한 안무로 망사 스타킹 찢어진 한국 걸그룹'이라는 제목으로 '포텐'의 쇼케이스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은 "트럭을 타고 돌아다니는 서커스 단원과 인지도 없는 저런 한국 연예인이 뭐가 다른가", "한국은 바지를 입지 않는 게 유행인 듯", "모두 똑같은 얼굴인데 왜 한국 연예 인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반한(反韓) 감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분명히 수차례 성폭행당했을 것", "나머지 부분은 다른 남자가 찢어주겠지" 등 성희롱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아 충격을 안겼다.

한편, 23일 SBS MTV '더 쇼'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진 포텐은 타이틀곡 '지독하게'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뉴미디어팀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시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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