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 이엘이 센 언니가 아닌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2016 걸 크러시 전성시대' 특집으로 꾸며져 이엘이 출연했다.


이날 수준급 필라테스를 선보인 이엘은 완벽한 S라인으로 등장했고, 그의 고운 자태에 MC 이영자도 감탄했다. 이엘은 몸매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난 매우 평범한 의상이었음에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엘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극중 백윤식과 수위 높은 베드신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에 이엘은 동료 배우들의 반응에 대해 "VIP 시사회 뒷풀이에서 조승우 씨가 '너 참 독하다'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엘은 과거 경제적인 어려움에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놓기도 했다. "어머니도 모를 이야기"라며 말문을 연 그는 "나이가 찼는데 부모님께 손을 벌릴 수 없어서 몰래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미술학원에서 조소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모델 아르바이트까지 했다는 그의 고백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이엘은 외모 때문에 상처받기도 했다. 처음 오디션을 보러 다닐 적에는 '대체 네 얼굴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 '넌 에로틱 스릴러나 해야겠다'는 막말을 듣기도 했다고 했다.


이엘은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차지연과 그의 남편, MC들에게 직접 내린 커피를 대접하기도 했다. 특히 이엘의 수준급 커피 제조 실력에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N '현장토크쇼-택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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