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어제도 만나기는 했지만 오늘 헤어졌다"


배우 남보라가 재벌 2세와 열애설에 대해 해명한 내용이다. 남보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한 매체를 통해 "남보라와 전 남자친구 최 모 씨가 헤어졌는데,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니어서 이후에도 만나긴 했다고 한다. 어제도 만났다곤 했지만, 오늘 아침에 확실히 정리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보라도 오늘 아침까지 어떻게 말해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대중을 속일 수는 없어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잘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를 덧붙이는 등 황당한 해명으로 결별 입장을 강조했다.


남보라 측은 전 남자친구 최 모씨와 열애설을 한 차례 부인한 뒤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남자친구와 함께한 데이트가 공개됐음에도 결별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다소 앞뒤가 맞지 않는 듯한 뉘앙스의 해명으로 인해 네티즌들은 황당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황당한 열애설 해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김소은-손호준, 집에 함께 간 건 '모임'이었을 뿐


지난해 2월 배우 김소은과 손호준이 심야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과 함께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당시 한 매체는 손호준과 김소은이 손호준의 애마 BMW328i를 타고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등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김소은 소속사 측은 "김소은과 손호준은 열애가 아니라 좋은 오빠, 동생 사이다"라고 말한 뒤 손호준의 집에서 데이트를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1차 모임 장소에서 지인들이 합류할 예정이었는데 일정들이 조금 늦춰지면서 2차 모임 장소인 손호준의 집으로 옮기기로 했고 두 사람이 함께 손호준의 집으로 이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장동민-나비, 연인이라고 하기엔 애매?

최근 공개 열애로 주목받은 개그맨 장동민과 가수 나비도 있다. 장동민은 2015년의 마지막 날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생방송에 나비와 함께 출연해 나비와 연애 중임을 공식 인정했다.


지난해 3월 스포츠서울은 나비와 장동민의 열애설을 단독으로 보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민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 나비가 게스트로 출연하며 절친한 관계로 발전한 것.


이에 대해 당시 두 사람 측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9개월이 지난 뒤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지난해 9월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한 걸로 알고 있다. 열애설을 부인했을 당시에는 정식 교제 상태가 아니었다. 거짓 부인을 했다는 건 오해다. 친한 사이였지만 연인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관계라 정식으로 인정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교제 사실을 인정한 만큼 앞으로도 두 사람의 사랑을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남보라 인스타그램, tvN,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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