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팝스타 마돈나가 공연 중 대만 국기를 펼쳐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마돈나는 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레벨 하트 투어' 앙코르 무대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대만 국기를 어깨에 걸쳤다.

공연 사진이 현재 매체의 보도로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은 "대만이 무슨 나라인가", "마돈나가 국기를 두른다고 해서 대만이 유엔으로부터 국가로 인정받진 못할 것이다"라며 비꼬았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일부 네티즌은 마돈나의 개인 SNS 계정으로 몰려가 마돈나가 대만의 독립을 옹호하고 있다며 그의 행동을 비난했다.

앞서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 역시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일자 쯔위는 유튜브를 통해 "중국인으로서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한 발언과 실수로 회사와 네티즌에게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뉴미디어팀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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