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한 여성이 잃어 버린 결혼 반지가 14개월 된 아기의 몸에서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두 아이를 둔 아빠 클락 그리스올드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그의 아내가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듣고 온 집안을 뒤졌지만 결국 반지를 찾지 못했다.


이에 그리스올드는 혹시나 싶은 마음에 14개월 된 둘째 아들의 배를 엑스레이로 찍어보기로 했고, 엑스레이 결과 놀랍게도 아들의 뱃속에는 아내의 다이아반지가 보란듯이 들어 있었다.


그리스올드는 자신의 SNS에 "어젯밤 제 아내가 결혼반지를 잃어버렸어요. 혹시 몰라서 엑스레이로 아들의 배를 찍기로 했어요"란 글과 함께 이 사실을 전했다.


이에 대해 한 유저는 아이의 상태에 관해 물었고 그리스올드는 "아들은 괜찮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실 아들은 어떠한 불편한 기색도 보이지 않았어요. 우리는 지금 5학년 과학시간처럼 기저귀를 해부하고 있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그리스올드는 "반지가 나올 수 있다고 하던가요?"라는 질문에 "바라건대, 병원에서는 위험 지역은 지났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반지가 앞으로 몇 주간 나오지 않는다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합니다"고 대답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클락 그리스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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