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강정호 \'잘 좀 받지\'
[스포츠서울] 피츠버그 강정호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피츠버그의 강정호(29)가 2년차 징크스 없이 ‘스타 트리오’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야구전문 매체인 ‘아웃사이드 피치’는 31일(한국시간) 강정호와 지난 해 신인왕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등 내야수 3명이 데뷔 2년째를 맞는 2016시즌에도 대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들은 지난 해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에서 가장 앞선 내셔널리그 신인들이었다. 이들 모두 데뷔 시즌에 WAR 기준으로 내셔널리그 3루수 상위 5위 내에 포함됐다. 신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도 훌륭한 선수다. 이들이 올해에도 작년과 똑같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베테랑 선수들과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강정호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 라인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부상에서 성공적으로 회복한다면 2015년의 성적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정호는 지난 해 9월 중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기 전까지 타율 0.287,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에 15개의 홈런을 터뜨려 전체 내셔널리그 선수 가운데 WAR 20위에 올랐다. 브라이언트는 타율(0.176)과 출루율(0.243)에서는 강정호에게 뒤졌지만 26개의 홈런을 터뜨렸고 장타율 0.48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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