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스포츠서울] 숙명의 한일전인 만큼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도 날카로웠다.

31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내내 치열했던 한국과 일본의 신경전은 한국이 3-2로 역전당한 이후 폭발했다. 후반 40분, 일본의 골문 앞에서 김현과 경합하던 일본 우에다가 충돌 후 쓰러졌다.

이에 또 다른 일본 수비가 다가와 김현을 손으로 밀치며 항의했고, 이에 김현도 자신을 밀친 수비에 다가가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급하게 다가온 심판과 선수들의 만류로 상황은 진정됐고 김현을 밀친 일본의 이와나미 다쿠야는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8회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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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