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잉글랜드 3부리그 소속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콜체스터)의 두 수비수가 충돌해 크게 다쳤다.
30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에식스주에 위치한 콜체스터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에미레이츠 FA컵' 4라운드(32강)에서는 토트넘과 콜체스터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1분경 콜체스터의 수비수 윈터가 동료 이스터만과 충돌로 인해 바닥에 쓰러지며 경련을 일으켰다. 윈터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경련을 일으키며 심각한 상황임을 예상하게 했고, 윈터와 부딪친 이스터만은 머리에서 피를 흘렸지만, 문제없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스터만은 치료를 위해 급히 경기장 밖을 떠났다.
반면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예상되는 윈터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 사이 콜체스터는 수비수 켄트를 급히 교체투입하며 빈 자리를 메웠다.
두 선수의 충돌은 전반 초반 콜체스터의 뒷공간으로 길게 이어진 공을 처리하려던 두 수비수가 공만을 바라보다가 발생했다.
한편, 경기장을 떠났던 이스터만은 머리에 붕대를 감고 경기장에 등장해 콜체스터 감독을 안도하게 했다.
토트넘과 콜체스터의 '2015~2016 에미레이츠 FA컵' 4라운드(32강)은 현재 0-0으로 토트넘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 진행 중이다.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SBS sport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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