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가 래퍼 그레이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다시 한 번 소녀시대가 ‘열애시대’로 변신하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일까.


29일 한 매체는 가요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티파니와 래퍼 그레이가 3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티파니가 자신의 솔로 앨범을 논의하기 위해 AOMG 소속 프로듀서 차차말론과 여러 번 만나는 과정에서 래퍼 그레이와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다.


여느 20대와 마찬가지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은 채 연애 중인 두 사람에 대해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음악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을 자주 봤다. 여느 20대 커플처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친한 사이일 뿐, 티파니가 미국에서 살다 온데다 털털한 성격이라 스킨십에 거리낌이 없을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티파니와 그레이의 열애설이 사실이 되면 소녀시대 멤버들 중 열애 중인 멤버는 2명으로 늘어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소녀시대 내에는 태연, 윤아, 티파니, 수영, 유리가 열애 중이었으나 태연, 윤아, 티파니, 유리가 각각의 연인들과 결별 소식을 전하며 이른바 ‘열애시대’에서 벗어났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수영과 정경호만이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가장 예쁘고 멋진 나이대의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과거에는 열애설을 숨기기 급급했지만 최근에는 당당하게 밝히면서 팬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다. 티파니의 열애설을 신호탄으로, 다시 소녀시대 멤버들이 예쁜 사랑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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