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오퍼 기다리는 이대호, 하늘과 하나된 대표팀유니폼[SS포토]
손승락과 윤길현 영입으로 한층 강력해진 불펜을 확보한 롯데자이언츠가 가을야구를 기대하며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9일째 훈련을 시작한 롯데, 메이저리그 진출을 기대하는 이대호가 에이전트와 그라운드를 돌며 몸을 풀고 있다. 피오리아(애리조나)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메이저리그(ML)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이대호(34)가 막바지 협상을 위해 귀국일정을 연기했다.

이대호는 당초 29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ML 구단과의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귀국 일정을 3~4일 정도 미루게 됐다. 이대호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몬티스 스포츠매니지먼트 측은 28일 “이대호가 계약 세부사항 조율 등 ML 구단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귀국 일정을 3~4일 미뤘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지난 4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해 친청팀인 롯데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몸을 만들고 있다.

ML 구단과의 협상은 이대호의 에이전시인 MVP 스포츠그룹이 진행하고 있으며 몬티스 스포츠매니지먼트그룹에서도 관계자를 미국으로 보내 협상 과정을 꼼꼼하게 지켜보고 있다. 2월 이후 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사례들이 제법 많기는 하지만 이대호의 경우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소속팀을 확정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 보편적인 시각이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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