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걸그룹 A씨가 스폰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진실 관계를 놓고 A씨의 아버지와 전 남자친구 C씨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스폰 관계를 지키려 전 남자친구 C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걸그룹 멤버 A씨에 관한 진실이 그려졌다.


이날 전 남자친구 C씨는 A씨와 자신을 폭행한 스폰서 B씨가 스폰 관계에 있다는 의혹에 대해 "실제 검찰 조사 및 재판부 공소장 내역에 스폰서 관계가 공소돼 있다"며 "두 사람 모두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C씨는 또 "둘이 수차례 해외 여행도 다녀오고 그랬다"며 "저는 딱 사실만 말씀드리고 있는 거다. 밝혀진 그대로만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걸그룹 멤버 A씨 측 변호인은 "검찰에서 명확하게 스폰서 관계 부분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았을 뿐더러 보험사에서 보험 직원으로 일을 하면서 서로 알게 된 그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사이"라며 "실제 의뢰인은 걸그룹 활동을 인지도 있게 하는 게 아니다. 다른 일을 하며 걸그룹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걸그룹 A씨의 아버지는 "나도 처음 우리 딸이 진짜 죄인인 줄 알았다. 근데 스폰서 이거 다 거짓말이다"고 주장했다. 또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달리 B씨는 A씨의 스폰서가 아니라 친한 선후배 관계라고 주장했다.


B씨 역시 "A씨가 남자친구 C씨로부터 지속적으로 폭행 및 협박을 당하고 있어서 도와주려고 했던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걸그룹 멤버 A씨와 스폰서로 의심받고 있는 B씨는 재판부의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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