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 박희순(45)와 박예진(34) 커플이 오늘(27일)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를 완료,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열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그해 3월 열애를 인정했다.


이와 함께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만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은 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종영한 SBS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 출연했던 배우 문보령은 10살 연상 남자친구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했다. 문보령은 지인소개로 만난 한국계 미국인 남자친구와 1년의 열애 끝에 지난해 11월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보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남편은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다”며 “대화가 잘 통하고 나를 정말 잘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대표 잉꼬커플 배우 김가연과 임요한은 지난 2011년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에 김가연은 지난해 8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결혼식은 이제 올릴 거다. 아직 사귀자고 한 말도, 프러포즈도, 신혼여행도 안 갔다. 혼인신고만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결혼식을 하지 않은 이유에는 "결혼식 타이밍을 놓쳤다. 내가 50살이 되기 전에 하기로 했다"며 웃었다.


뮤지컬계 대모 박준면 역시 지난해 8월 남편과 결혼식 대신 혼인신고만 하며 소박한 웨딩에 동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준면은 2014년 7월 취재기자로 만났던 남편과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왔다. 박준면은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내가 평소 결혼식에 갔을 때 그 느낌이 너무 싫었다. 형식적으로 느껴졌다"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킹콩엔터테인먼트, SBS MBC 방송화면, 김가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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