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사태


[스포츠서울] '대만 독립 운동자' 논란에 휩싸인 쯔위 사태에 대해 중국의 인기 배우 링겅신(임경신)이 조롱했다.


린겅신은 지난 16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쯔위의 사과 동영상이 게재된 JYP 공식 웨이보의 게시물을 링크하며 "사과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대본을 외울 시간도 없었다"는 말과 함께 웃는 얼굴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 멘트는 쯔위가 사과 동영상에서 사과문이 적힌 종이를 들고 읽은 데 대한 조롱 섞인 반응이다.

3천만에 육박하는 팔로워를 가진 린겅신이 이같은 게시물을 올리자 그의 팬을 비롯한 네티즌은 댓글로 공감의 뜻을 표했으며, 9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앞서 쯔위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에 출연해 태극기와 대만 국기를 함께 흔들어 논란이 됐다. 이에 JYP측은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좀처럼 논란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쯔위 사태로 대만 총통 선거에서 약 134만명의 대만 젊은이들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됐고 2014년 대만 학생운동을 계기로 탄생한 신정당인 '시대역량'이 처음 입법원(국회 선거에 나서 5석을 확보)한 것도 젊은층의 투표 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린겅신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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