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 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이창민(22)이 제주로 이적한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11일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 이창민이 제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원소속팀인 부천과 제주의 이적협상이 마무리됐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민은 지난 2013년 터키에서 열린 FIFA U-20월드컵 멤버로 8강 진출을 이루는데 핵심 중원 자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2013년 말 자유계약을 통해 K리그 챌린지 부천에 입단했다. 데뷔시즌을 앞두고 곧바로 당시 K리그 클래식 경남으로 임대된 그는 신인이지만 2014시즌에 32경기(2골 3도움)에 출전하면서 프로에 연착륙했다.

지난시즌을 앞두고는 전남으로 1년 임대돼 21경기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5시즌에는 4월 열린 전북과의 리그 8라운드 맞대결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당시 경기에서 이창민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1강’전북의 22경기 연속 무패(17승 5무) 행진을 멈춰세웠다.

이창민은 2014툴롱컵과 지난해 킹스컵을 통해 올림픽대표팀에 꾸준히 부름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펼쳐지는 AFC U-23 챔피언십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카타르에서 일전을 앞두고 있다.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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