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승무원을 선발하는 곳에서 비키니 심사가 포함돼 눈살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통신사 신화사는 중국 산동성 칭다오에서 한 모델 에이전시가 주최하는 승무원 오디션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승무원 심사에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똑같은 포즈와 하이힐을 신은 채 일렬로 걸어 나오는 과제가 포함됐다.


자격 조건은 더 까다롭다. 지원자들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과 함께 167cm 이상의 신장, 또한 날씬하고 좋은 목소리에 몸에는 흉터가 없어야 한다.


비키니 심사를 통과한 합격생들은 승무원 학교나 모델 학교에 입학할 자격이 주어지며 일정 기간 훈련을 받은 후 비로소 항공사에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은 승무원이 되기 위해 왜 비키니 심사를 거쳐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News china 中文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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