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한 결혼식에 두 명의 신부가 나타나 혈투를 벌인 영상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 11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중국의 한 결혼식장에서 두 명의 신부가 자신이 진짜 신부라고 주장하며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중국 광시성에 거주하는 남성 천저쿤(25)은 임신 7개월 째인 아내가 있지만, 바람을 피운 바람에 내연녀도 임신하게 만들었다.

천저쿤이 유부남임을 아는 내연녀는 "우리만의 피로연이라도 하자"며 결혼식을 요구했고, 천저쿤은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하지만 마냥 행복할 줄 알았던 결혼식은 눈치 빠른 아내가 만삭의 몸을 이끌고 현장을 급습하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모두가 정신없는 상황에서 뻔뻔하기 그지없는 천저쿤은 내연녀만 감싸고 되레 아내에게 화를 내 주변 사람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부들부들.. 화난다", "웃기다",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딨어", "어머나!", "본 처를 버리네", "천한의 나쁜놈" 이라는 내용의 반응을 보였다.

<한 결혼식장에 나타난 두 신부의 혈투 영상 보러 가기>

https://youtu.be/renAtwvLPyA?t=1s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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