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식품 불매운동


[스포츠서울] 운전기사를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에 대해 몽고식품 명예회장이 사과에 나섰다.


몽고식품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 명예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 당사자 분에게는 반드시 명예회장이 직접 사과를 드리겠다"며 "사태를 책임지고 명예회장직에서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몽고식품은 "그동안 몽고식품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죄 드린다"며 "특히 피해 당사자 분에게도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김만식 몽고식품 회장의 운전기사로 일한 A씨는 지난 9월부터 김 회장으로부터 자주 정강이와 허벅지를 발로 걷어차이고 주먹으로 맞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B씨가 휴대전화로 녹음한 파일에는 김 회장이 운전 중인 B씨에게 “개자식아”, “X발놈”이라고 말한 내용 등이 담겨있다.


한편, 사과문을 내는 등 몽고식품의 수습에도 불구하고 SNS 등에서는 김 회장의 ‘갑질’을 비난하는 글이 잇따르고 몽고식품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몽고식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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