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이하늬. 사진 | 와이앤케이(Y&Kei) 제공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솔직하고, 꾸밈없고, 당당하다.

배우 이하늬의 매력이다. 2013년 부터 가수 겸 배우 윤계상과 당당히 공개열애를 시작한 뒤 그는 예능, 라디오, 인터뷰 등에서 솔직하고 거침없이 남자친구에 대해 얘기해왔다. 이 솔직한 커플은 연애와 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각자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오늘은 데이트 안하냐?”는 말에 “공연 연습해야해요! 제 첫 공연이요”라며 꺄르르 웃어넘긴 그녀다. 그도그럴것이 공개적(?)으로 두 사람의 스케줄이 알려져 있는 상황.

윤계상은 24~25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god 콘서트를, 공교롭게 이하늬는 26~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에서 연말 콘서트 ‘야금야금’을 연다.

-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모두 남자친구가 곁에 없다.

못만났죠. 공연 때문에 대구 갔어요. 바람직한 커플인지, 아닌건지 완전 바통터치가 됐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콘서트 끝나면, 제가 바로 공연을 시작하니까요.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커플 같아요. .

-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뭐했나.

요세는 거의 곰이라고 해도 되요. 동굴에서 하루종일 가야금 연습하다가, 예능할 때 잠깐 나들이 하는 기분이랄까요? 그래도 의미는 있어요. 첫 공연인 만큼 제대로 잘 해내고 싶으니까요. 그리고~ 공연에서 야한얘기도 많이 할 거에요! ㅋㅋ

- 얼마전 god 단독 콘서트 마지막날 “윤계상의 부모와 인사를 나눴다”는 기사가 나왔다.

아들 콘서트인데 부모님이 당연히 오셨죠. 그리고 오빠랑 부모님이 너무 닮으셔서, 한눈에 절대 몰라볼 수가 없어요. 좌석도 비슷한 곳이라 당연히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드렸죠.

- 올해 공연이 끝나면 배우로 다시 시작이다. 배우 이하늬의 2016년 계획이 궁금하다.

1월에 영화 ‘로봇소리’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10년전 실종된 딸을 포기하려는 순간 나타난 로봇과 아버지(이성민 역)의 가슴 따뜻한 얘기를 담았죠. 아직 완성본을 못 봤는데, 굉장히 따뜻하고 좋데요. 영화 홍보 활동 열심히 한 뒤에는 바로 드라마 촬영을 시작할 것 같아요. 내년에도 열심히 뛰는 하늬가 될겁니다!

-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뭐 공연 때문에 정신이 없지만… 모든이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평온하게 행복하게 보내기를… 제가 못하니까, 다른 사람이라도 재미있고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메리크리스마스~♥

whice1@sportsseoul.com

기사추천